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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셋]에어프라이어 ③염두에 둬야 할 것들

  • 2018.10.05(금) 09:30

세척시 불편함·전기사용량 등 단점 지적
장단점 꼼꼼히 살펴 활용 여부 확인 필요

 

당신이 궁금한 이슈를 핀셋처럼 콕 집어 설명해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에어프라이어는 가격이 비싸 선뜻 들여놓기 힘든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대형마트가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면서 갑자기 에어프라이어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에어프라이어를 들여놓을까 말까 고민중이실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모든 것을 정리해봤습니다.[편집자]

에어프라이어의 장점은 다들 너무 잘 아실 겁니다. 그 장점들이 에어프라이어 구입을 고민하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이 에어프라이어도 단점은 있습니다. 이런 단점들은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분들께는 좋은 핑계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 단점들도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 사용하는 사람마다 느끼는 만족도와 불편함은 모두 다르니까요.

에어프라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언급한 대로 튀김요리를 손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에어프라이어로 튀김요리를 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즉 에어프라이어로 튀긴 요리가 튀김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냉동식품에는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일반 고기류 제품은 그만큼 성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기름에 직접 튀긴 것만큼의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주부들 사이에서도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정말 튀김 같고 좋더라"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또 어떤 분은 "생각보다 별로다"라는 분들도 많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가는 식재료에 따라서도 만족도가 천차만별입니다.

 

▲ 이마트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기름에 직접 튀긴 튀김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마트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를 히트시킨 지성민 이마트 가전문화담당 파트너는 "사실 많이들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에어프라이어를 튀김기로 알고 있다는 점"이라며 "에어프라이어는 다용도 주방 가전이지 결코 튀김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튀김 이외에 데우기, 굽기 등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또 지적되는 단점 중 하나는 세척문제입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한 후 세척 작업은 튀김요리를 할때보다는 훨씬 수월한 것이 사실입니다. 식재료를 담아뒀던 바스켓만 세척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조리 과정에서 기름이 튀어 열선 안쪽에 눌어붙게 되면 세척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사용 횟수가 많아질수록 기름때가 누적될 것이고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울러 생각보다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소음이 많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열선을 예열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소음의 경우 에어프라이어 내부에서 팬을 돌려 열풍을 순환시키는 방식이므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조사들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소음의 경우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아직 일정정도 소음은 감수해야 한다는군요.
 

▲ 롯데마트가 최근 선보인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의 용량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마트가 선보인 대용량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5.6리터에 달합니다. 계란 한 판이 들어가고도 남는 크기입니다. 에어프라이어의 용량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식재료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님을 치를 때 삼겹살을 굽는다면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울 수 있어 따로 옆에서 프라이팬을 이용해 굽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용량이 커지면 그만큼 부피도 커집니다. 실제로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전기압력밥솥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주방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조사들은 현재 용량은 키우면서 부피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 소용량 제품의 경우에는 부피가 작습니다. 대신 많은 양을 조리할 수 없습니다. 또 소용량 제품에 많은 식재료를 넣으면 부분적으로 조리가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것은 또 있습니다.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는데요. 바로 전력사용량입니다. 대용량일수록 전력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시중 제품들은 대부분 소비전력이 1500W 내외입니다. 에어컨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는 1800W입니다. 아무래도 전기로 열을 만들고 팬을 돌리니 전력사용량이 많습니다. 자칫 전기세 명세서를 보고 놀랄 수도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이제 누구나 한 번쯤 구입을 고민할 정도로 핫 아이템이 됐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가진 다양한 장점들이 주목받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정말 본인에게 필요한 제품인지, 우리 가족들에게 활용도가 높은 제품인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시리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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