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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전쟁]승자 발표일 '7월 10일'

  • 2015.07.01(수) 11:36

유통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시내면세점 신규특허의 주인공이 오는 10일 가려지게 된다.

 

관세청은 서울 3곳, 제주 1곳의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공모에 참여한 24개 사업자들에게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겠다고 1일 통보했다. 특허심사위원회 마지막날인 10일에 사업자 선정결과가 일괄 발표된다.

 

당초 관세청은 제주에서 하루, 서울에서 하루 등 각각 1일간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당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서울의 경우 중소중견기업 제한경쟁에 참여한 14개 사업자에 대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프리젠테이션(PT) 심사를 받고, 저녁에 7곳의 대기업 참여자들의 PT심사를 진행해 밤늦게라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1개 업체에 대한 PT와 심사위원 질의응답을 하루에 다 끝내겠다는 일정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일단 심사위는 당일 개최 당일 종료일정에서 2박3일간의 합숙일정으로 바뀌었다. 심사위원들이 8일부터 합숙을 시작하고 9일에 제주지역과 서울의 중견중소기업 제한경쟁부문 입찰 참여자에 대한 신규특허심사를 진행하고, 10일에 대기업 참여 경쟁부문 입찰 참여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은 합숙에 참여하는 심사위원들에 대해 휴대전화와 개인 전자기기 등을 소지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보안유지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심사위가 열릴 장소는 하루전에 업체들에게 통보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당초 보안유지 등의 문제로 하루만에 끝내려고 했으나 내부적으로 일정에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2박3일간의 합숙을 통해 심사하고 마지막날 결과를 한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업체별로 5분씩 PT를 듣고 20여분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PT순서는 지난달 4일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대기업 참여 서울시내면세점 신규특허(2개)는 신세계(신세계DF), 현대백화점(현대DF),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 호텔롯데, 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HDC신라면세점)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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