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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증자]]④-2 뒷심…최대 조달금액 1810억 ‘선방’

  • 2015.06.23(화) 08:00

1차발행가 11만2600원 확정
예정발행가 보다 4.6% 낮아

컴투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한 끌어들일 수 있는 자금이 1810억원으로 결정됐다. 증자 추진 당시에 비해 87억원 남짓 줄어든 것으로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3일 컴투스에 따르면 추진중인 161만주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1차발행가격이 지난 22일 11만2600원(기준주가 대비 할인율 15%)으로 결정됐다. 이는 컴투스가 지난 5월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증자에 나설 당시 예정발행가(11만8000원) 보다 4.6%(5400원) 하락한 값이다. 

낮아지기는 했지만 증자에 나서기 전 14만2100원(증자 이사회 결의 전일 21일 종가)하던 컴투스의 주가가 주가 희석화 부담 등으로 12만4500원(6월 15일 종가)까지 하락했던 점에 비춰보면 비교적 선방한 가격이다. 19일 14만500원에 올라서는 등 막판 뒷심이 작용했다. ☞ [컴투스 증자]④조마조마


이에 따라 최종 청약미달 주식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전량 인수하는 잔액인수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증자를 통해 컴투스가 최대한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은 1810억원으로 결정됐다. 예정발행가 기준 발행예정금액(1900억원)에 비해서는 87억원이 감소했다.
 
다만 1810억원 또한 말그대로 최대 조달 한도일 뿐 실제 조달자금은 주주 청약 3일 전인 내달 27일 최종발행가가 나와야 확정된다. 최종발행가격이 1차발행가와 2차발행가 중 낮은 값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자금 규모를 결정할 절대 변수가 청약 전 주가 흐름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국내외 유수 게임사 인수합병(M&A) 및 유력 게임 IP(지적재산권)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에 초첨을 맞춘 컴투스 증자는 내달 30~31일 1주당 약 0.16주의 비율로 주주 청약을 받고, 8월 5~6일 실권주를 대상으로 일반공모를 실시한 뒤 미달 주식은 주관사가 전량 인수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증자 후에는 곧바로 증자후 주주들을 대상으로 소유주식 1주당 0.1주의 비율로 117만주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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