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슨앤드존슨(J&J)의 렉라자·리브리반트 항암 병용요법 실적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렉라자를 기술수출한 유한양행과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렉라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며 매출 기반이 빠르게 확장되는 모양새다.
15일(현지시간) J&J가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국산 항암 신약 '렉라자(미국명 라즈클루즈)'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2분기 매출이 2억8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했다.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및 2차 치료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번 성장을 이끌었다는 게 J&J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영토 확장…미국 외 지역 매출 2.4배 껑충
글로벌 시장에서의 약진이 고무적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6.8% 증가했다. 미국 외 지역 매출은 4100만달러에서 9900만달러로 뛰어오르며 약 2.4배 확대됐다. 미국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출시 지역이 늘어나며 매출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주요 품목의 호실적에 힘입어 J&J의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5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호조를 반영해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 역시 1011억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강한 수익 창출 자신감을 드러냈다.
J&J를 통한 렉라자의 글로벌 처방 확대는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의 하반기 실적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판매 실적에 비례해 J&J로부터 유한양행이 수령하는 런닝 로열티 수익이 발생하고 계약 조건에 따라 이 중 일정 비율을 오스코텍이 나눠 갖기 때문이다.
이번 2분기에는 약 440억원 규모의 렉라자 유럽 진출 마일스톤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